13일 남북고위급 회담 예정, 대북 관련주(남북경협주) 관심

이번 포스팅은 금일 이슈 섹터를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이 어제(9일) 우리나라에 고위급 회담 개최를 제의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올해 들어 고위급회담 개최를 북한이 먼저 제의해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우리 정부는 북측의 제의에 즉각 고위급 회담 개최 제의에 동의하는 통지문을 전달했으며 회담은 오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통일부가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협의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남북 정상회담도 조만간 개최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과 기대감을 갖게 되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4월 첫 정상회담에서 가을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를 했었는데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라고 약속 했었습니다. 대부분 9월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이번 고위급 회담이 어떻게 결론 나느냐에 따라 빠르면 8월 중 정상회담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단, 8월 말 정상회담은 북한이 9·9절(정권수립기념일) 행사를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어 실무적으로 가능할지 여부가 변수가 있다고 합니다.

북한의 제안을 근거로 외교가 일각에서는 북미 회담에 대한 긍정적 시나리오로 보고 있는데요. 이번 고위급회담에선 ‘종전선언’이 거론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 남북은 4·27 정상회담 때 연내 종전선언과 이후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의 전환을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한 3자, 또는 4자 회담 개최도 추진키로 했으며 정부도 물밑에서 미국 당국을 상대로 연내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있고, 북한도 종전선언을 공개 요구해온 만큼 판문점 선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고위급회담에서 남북이 자연스럽게 대화 의제로 꺼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어 평양정상회담에서 남측이 북한에 핵 리스트 제출과 종전선언의 맞교환을 설득하고 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유엔총회 연설을 추진하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는데요. '광폭 외교' 행보를 보이고 있는 북한도 이를 원할 것으로 보이고 9월말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연설에서 김 위원장이 전 세계를 상대로 비핵화 이행을 공언하고, 그 다음에 남북미(중)이 종전을 선언하는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시나리오는 모든 변수를 제거하고 단순하게 생각한 부분이기 때문에 쉽게 될일은 없겠지만 된다면 우리나라로써는 남북경제협력을 통해 한단계 더 올라설 수 있게 될텐데요. 북한이 어떻게 나올지가 중요하겠네요.

이런 소식의 영향을 받은 것일까요. 어제 철도 관련주들을 봤는데 장외 급등하거나 상한가를 기록 하는 등 금일 대북 관련주(경협주)에 관심을 가져 볼만 할 것 같습니다. 미리 선점하셨다면 수익이겠지만 뒤늦게 따라 들어갔다면 단타로만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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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