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장은 1차 미중무역합의서 서명 후 주가가 어디로 튈지 중요한 자리였는데 일단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한 모습이 나왔습니다. 유럽은 1차 무역합의서 서명 이슈가 큰 감흥거리가 없었는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모습인데요. 주가가 흘러 내린 것을 봐도 유럽보다는 아시아 증시에 영향을 더 끼친 모습이긴 합니다.
당사자인 미국은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미중 양국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측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클 펜스 부통령,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미 무역대표부) 대표, 중국측 류허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을 진행했었는데요. 합의 내용을 살펴보면 중국은 2년간 미국산 농산물, 공산품, 에너지 등 미국산 상품과 서비스 2,000억달러(약 230조원) 어치를 구매한다는 내용이 포함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대두 관련 종목이나 미중무역 수혜주로 올랐던 종목들은 조심해야겠죠?? 아마 지금쯤 제자리로 돌아 갔을 듯 싶긴 합니다.)
2년간 2천억 달러를 구매하는 대신 내건 조건은 환율조작국에서 제외 하겠다는 것이었고 13일 서명 이전에 제외를 시켜둔 상태 입니다. 또한 미국은 당초 지난달 15일부터 1560억달러(약 180조원)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부과할 예정이었던 관세 15%를 철회하기도 했으나 2,5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상품에 대해서는 25% 관세가 유지 된 상태 입니다.
이 부분은 22차 무역합의 때 제거를 하겠다는 트럼프가 밝힌 상태입니다. 아직 풀리지 않은 추가적인 이슈들과 함께 관세를 제거 하겠다는 트럼프의 의지이며 조금이라도 미국이 유리하게 끌고 갈려는 의지가 보이는 부분이죠. 1단계처럼 2단계에서도 일부 관세 철회를 할 수 있다고도 했지만 중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관세를 부과 하겠다고 강경하게 나간 트럼프 였습니다.
트럼프의 생각으로는 2단계에서 마무리를 하고 재선을 노리려는 목표를 잡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3단계는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2단계를 세분화 하여 진행 할 것이라고 합니다. 2단계 진행 시 어떤 이야기가 오가는지에 따라 주가가 다시한번 요동치치 않을까 싶네요.
국내 증시를 살펴보면 가장 핫 했던 부분은 셀트리온이 아닌가 싶습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셀트리온 그룹 3사(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합병 가능성을 밝히면서 급등하는 모습이 나왔는데요. 만약 합병을 하게 된다면 제약이 가장 큰 수혜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물론 회장입에서 나온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확정이 아니기 때문에 살짝 조심 스럽긴 하네요.)
치매 관련주(치매패치제) 아이큐어도 급등하는 모습이 나오긴 했는데요. 임싱3상 환자 모집 완료 소식이 있었습니다. 차트 흐름을 보면 20일선 이탈을 하지않고 횡보를 하면서 올라오는 60선 반등이 나온다면 새로운 파동이 진행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 중간 악재가 나온다면 120일선 까지 밀릴 수도 있으니 상승을 나타내는 양봉이 나왔을 때 접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약/바이오 섹터중에 악재도 같이 나왔는데요. 에이치엘비는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위암 3·4차 치료제 임상 관련 우려 속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리보세라닙에 대한 위암 4차 치료제로 미국FDA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4차 치료제로 허가를 신청하면 시장 규모가 작아 수익성이 적을 것 우려가 섞여 있는 상태 입니다. 현재 20일선을 지키면서 횡보 중이니 조심히 접근 하셔야 겠습니다.
그밖에 현대차는 GV80 출시에 따른 판매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는데 향후 판매 실적에 따라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고,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의 흥행효과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모습 입니다. 저점대비 많이 올라가긴 했는데 굳이 추격 매수를 하겠다면 짧게 보고 접근하시는 것이 좋겠네요.(필자 기준으로 저정도 높이면 그냥 나와는 연이 없었구나 하고 버리겠습니다...ㅎㅎ)
금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7p 상승한 2,248.05(0.77%) 마감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추세 중심선과 5일선 반등이 나오면서 상승마감을 했는데요. 내일은 볼벤 상단 과 5일선을 보면서 대응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갭출발을 한다면 2,250선 부근 지지여부가 중요할 듯 싶은데 금요일 장이기도 하고 설 연휴 전이라 살짝 부담 스러운 자리기는 합니다.
수급은 기관이 끝도 없이 매도 중이며 외인도 소량의 차익 매물이 나온 상태 입니다. 하지만 개인이 모든 물량을 받아오면서 지수 상승을 이끈 모습인데요. 기관의 물량이 단타 물량만 들어왔다 나가는 것이라면 명절 이후 포지션을 잡지 않을까 싶습니다.
금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6p 상승한 686.52(1.08%) 마감 하였습니다. 중장기 추세 중심에도 올라탄 모습이고 5일선과 볼벤 상단과의 이격도 좁혀진 상태 입니다. 네일 단기 추세 상단을 뚫고 올라타면서 지지한다면 좋겠지만 수급이 그닥 좋아보이지도 않고, 내일이 금요일이란 점과 명절 연휴 전이라는 점이 상당히 걸리네요.
수급은 개인만 매도를 한 상태이고 외인의 소량 매수 물량과 기관의 매수 물량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상승쪽에 무게를 두면서 대응을 하면 될 것 같긴 하지만 내일부터 화요일까지는 명절 자금이 빠져나갈 수도 있어 지수가 하락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매번 반복되던 패턴이니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금일 상한가 종목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양네트웍스]
IT, BT, 바이오 관련투자 및 바이오컨설팅 사업 영위
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소식이 있었는데요.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119억999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했다고 합니다.
[슈펙스비앤피]
PCB자동화기계 제조, 화장품 유통 사업
라임자산운용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이 22.92%에서 20.52%로 줄였다는 공시가 10일나 나왔었죠. 라임자산운용 이슈가 뜨겁다보니 지분율이 줄어든 이슈로 상한가를 보낸것 같은데... 필자 기준 동전주, 재무상태 불량한 경우 접근을 안하기 때문에 패스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밖에 급등주를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들휴브레인]
메디컬사업, 생활건강사업, 의약품사업 영위
정치 테마주(민주당, 이낙연 관련주)
[체시스]
자동차의 부속품 제조 및 판매
우한 폐렴의 원인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사이에서 전파될 가능성 소식에 급등
[셀트리온제약]
간질환치료제 고덱스를 포함하여 정제,경질캡슐제 등을 생산,판매하는 의약품 제조 기업
합병 이슈(공식화 된 합병이 아닌 점 참고)
[까뮤이앤씨]
토목공사 등의 종합건설업과 PC 제품의 제조 및 판매업, 부동산임대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
550억 규모 공사 계약 소식
[현대공업]
시트패드 발포 기술등을 바탕으로 주력 제품인 자동차용 시트패드, 암레스트, 헤드레스트, 사이드패드를 개발 및 생산 판매
현대차 GV80 출시(판매) 소식
[제이티]
반도체 검사장비 관련 사업 개발 및 판매
비메모리 반도체용 핸들러 매출 기대감
[슈프리마]
바이오인식 알고리즘, 모듈 등 각종 솔루션 제품과 바이오인식 단말기,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응용 시스템 등의 제조 및 판매
갤럭시 S20 지문인식 수혜 기대감, 지문 인증 방법 및 장치에 관한 특허를 취득
[메가엠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종합 교육 기업
총선 공략 - 일자리 관련주
[피에스케이]
반도체 장비 회사로 PR Strip 장비 글로벌 1위 기업
삼성전자 메모리 장비투자 이슈
[아이텍]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하우스로서 시스템 반도체 생산의 마지막 공정인 테스트를 담당, 의약품 원료 및 화장품 원료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삼성메디코스의 지분을 양수
삼성전자 메모리 장비투자 이슈
[한진]
육상운송 및 항만하역, 해운, 택배, 해외, 렌터카, 유류판매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
실적 개선 기대감
[유니셈]
Scrubber 국내 최초개발 업체로서, 우수한 연구인력 및 기술력을 확보하여 반도체 장비, LCD장비, LED장비, 태양광 장비 등을 제작, 판매 및 A/S
삼성전자 메모리 장비투자 이슈
[디에이테크놀로지]
2차 전지 설비 제조 및 판매업
흑자전환 소식
전체적인 흐름은 개별장세로 움직인 듯 싶습니다. 만약 쉬어가는 타이밍이 온다면(조정구간) 정치 테마주들이 들석일 텐데요. 관련 종목들의 위치와 움직임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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